글
개봉 4일 만에 100만 돌파의 신화에...
1000만 관객을 돌파하고도 아직도 식지 않는 열기...
지금 대한민국은 명량을 본 자와 보지 않은 자로 나뉘는 듯까지 하다.
어떤 분은 트위터에 졸작이다. 라고 평을 하시는 분도 있지만 2시간의 러닝타임이 무색하리만큼 나에겐 재밌었고 흥미진진 했다.
모 같이 본 모 교수님께서는 이순신이 너무 무적이라며 흥미가 반감되셨다고도 하지만....^^
줄거리는 단순하다.
임진왜란...
광고 카피에도 나오는 것처럼 남은 배는 12척...
그리고 그의 수십배에 해당하는 330여 척의 왜군의 배...
그리고 이순신의 승리....
많은 이들이 이순신의 지형지물에 대한 관찰력과 뛰어난 지략가 등에 촛점을 맞추고 있지만, 그 말고도 내게 다가온 다른 장면이 있었다.
죽기 실다며 도망갔다가 잡혀온 한 수군의 눈물어린 호소... 죽고 싶지 않았다... 이렇게 우리 다 죽는거 아니냐...
사실 이장면에서 난 과연 이순신은 어찌할까 궁금했었다.
성웅이라던데... 과연 어떠한 언변으로 이 탈영병을 회개(?) 시킬까...
이순신의 물음은 하나였다.
"이제 다 말하였느냐."
그 이후 그 탈영병의 머리와 몸은 분리되고 만다. 한칼에...
어려운 난세일수록 상황이 더욱 좋지 않을 수록 정도를 지키는 것이다.
어렵고 힘든 상황이기 때문에 이번에는. 이번만. 이런 식의 문제 해결을 하는 것이 아니라 그럴수록 더욱 정도를 간다는 것이 바로 이 큰 싸움의 대승에 시발점이 된것이 아닌가 한다.
이상 정도를 걷고자 하는 의국장 자바리 였습니다.
(그렇다고 머리랑 몸을 분리시킨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요~)
명량해전도 하나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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