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집 없이 지낸지가 12년 정도...
그 동안 전세를 살았었다.
젤 먼저 집을 사야한다는 부모님의 말씀에도
딱히 와 닿지는 않았다.
그러던중 둘째 아이가 지금 살고 있는 집이 우리집
아니었냐고 묻는다.
초등학교 2학년에게 전세란 개념을 이해시키기는
싶지가 않더라. 그리고 우린 그럼 집이 없는거네?
라며 당황하던 아이 얼굴이 쉽게 잊혀지지가 않더라
아이둘이 초등학교 4학년 / 2학년이다.
지금 살고 있는 곳은 나의 출퇴근에는 더 할나위
없지만 교육에는 그렇게 좋지가 못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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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저런 이유로 집을 사야겠다고 맘을 먹었다
마침 청약통장을 가진 것이 있어 분양을 넣었다.
떨어졌다...하
그리고 이번에 다른곳에 다시 청약을 넣었다.
그리고...
당첨이 되었다.
사실 조정지역이어서 경쟁률도 높지 않았고
내 점수도 그리 낮은 편은 아니어서 어느정도
당첨을 예상은 했었다.
당장 계약금이 다가왔다.
오늘 아침에 나오는데 와이프가 이렇게 이야기을 한다.
“우리 집이 생겼네...그리고 빛도 생겼네”
많은 고민이 생긴다. 휴....
이리저리 생각이 많은 자바리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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